국내에서 태블릿을 판매하는 회사들중에 대부분은 중국의 저가형 태블릿 제조사들이 출시한 제품을 이름을 바꾸고, 펌웨어를 한글로 수정하는등 그런 간단한 작업만을 하고 바로 수입해서 국내에 파는 그런 형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즉 현재는 ODM방식의 제품이 저가 태블릿 시장의 주력제품군 입니다. 사실상 자체 생산을 하는 회사는 거의 없고 있어도 OEM 생산일겁니다.



※OEM 이란? - 주문자(국내유통사)가 설계&디자인을 하여 생산자(중국회사)에게 생산을 의뢰하여 유통하는것.

※ODM 이란? - 생산자(중국회사)가 설계&디자인을 하여, 주문자(국내유통사)가 이를 구매하여 유통하는것.



이게 무슨 문제냐 하면, 저가 태블릿을 유통하는 회사들(한성,아이뮤즈,웹머신즈,엠피지오 등등)은 자신들이 만들어 파는 태블릿에 대한 제작 기술이 없고, 자신들이 만든것이 아니기에 유통사들도 해당 제품에 대해 확실한 보장을 할 수 없다는것이 문제입니다.

 

즉 펌웨어 업데이트를 언제까지 보장한다 라는 내용이 있어도, 원래 제조사인 중국회사가 펌웨어 업데이트를 포기해버리면, 유통사만 닭쫓던 개가되는거죠. 실제로 여러 유통사들이 이러한 뒤통수를 많이 맞았고, 욕이란 욕은 유통사가 전부 먹게되는 일이 아주 흔합니다. 물론 그러한 믿을 수 없는 제품을 수입해서 판매한 유통사에게도 잘못이 있기에, 유통사에 책임이 없다고 주장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이러한 사실을 알아주셨으면 하는점에서 이야기 했습니다.


 그래서, 중소 태블릿을 구매하실때 주의하실점은, 원 제조사가 어디인가를 알아내는것이 중요합니다. 사실 한국에서 중국 태블릿 시장의 평판을 알 수 있을리가 없지만, 여러 카페들이 있고, 많은 전문가 분들이 많으니 살짝만 검색해보셔도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보통 유통사들에게 물어보면 가르쳐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양이나, 사이즈 등을 보고 동일한 중국제품을 찾는 방식으로 알아냅니다. 위에서 말한 전문가 분들이 잘찾아주십니다.


어쨋든, 중국내에서 그 회사가 믿을 만한가? 유명한가? 시장 점유율이 높은가? 이런걸 살펴보시면 됩니다.




예를들어 지보드7.9의 경우에는 iFive mini3 라는 중국제품으로 추정됩니다. 

iFive 라는 브랜드는 중국내에서도 어느정도 인지도가 있고, 평도 상당히 괜찮기에 괜찮은 편에 속합니다.


또 다른 예를 들면, 레전드S 의 경우에는 Ployer 라는 회사의 제품으로 추정되는데 이역시 펌웨어 업데이트나, 제품 마감도 면에서 좋은 평을 받는 회사입니다.


반대편인 예를들면 국내에서 심하게 욕을먹은 팬텀7의 경우에는 제조사가 마이너 회사라 펌웨어 업데이트도 끊겨버리고 신나게 욕을 먹었죠.. 다행히 이번에 나온 팬텀8는 큐브라는 회사인데 믿을만한 회사라 다행이긴 한데, 이미 팬텀7에서 신뢰감을 많이 잃지않았나 싶습니다.


이런식으로 저가 태블릿을 사실때에는 원래 제조사가 어느회사인지? / 그 회사의 평은 어떤지? 를 중점으로 살펴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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