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중저가형 시장을 잡고있는 녀석들 부터 설명하겠습니다.


대부분 중국에 있는 회사들입니다.


중국이 저가 태블릿시장이 크게 발달해 있다보니 그영향이 큰것 같습니다.


설명하는 순서는 그냥 제 마음대로 나열한것이므로, 순위 같은 개념은 아닙니다.


각 칩들의 성능을 어느정도 알아보기 편하기 위해 안투투점수를 적어놓았습니다.


※ 해당 칩을 사용한 기기들의 안투투 점수를 기준으로 하였기에, 각 기기의 다른 부품들에 의해 점수의 차이가 날 수 있으므로,해당 글에 적어놓은 점수가 절대적인 성능점수가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참고만 하세요!














1. 락칩(RockChip)


 중국에서 PMP나 저가 태블릿에 사용되는 칩셋을 만들던 회사입니다.

국내에서도 초기 태블릿 시장에서 많이 보이던 제품군입니다만, 좋지못한 성능으로 인해 많은 욕을 듣던 회사였습니다. 


 유명한 말중에 "락칩의 기술력은 영상과 소리를 따로 재생하는 우월한 기술력을 보여줍니다!" 라며 욕하던 분들이 기억나네요...


 어찌됬던 여전히 싼가격과 적당한 성능으로 저가 시장을 쥐어잡는듯 합니다.




 - RK 3066

A9 기반 듀얼코어 CPU / 1.6GHz / Mali-400MP4 GPU / 40나노 공정

※ 안투투 점수 기준으로 8000점~11000점 사이를 유지하는 성능 (기기에 따라 차이가 있음)



락칩의 평정이 이 제품부터 시작된것 같습니다. 사실상 지금 저가형 태블릿 시장에서 락칩 아닌 제품을 찾아 볼수가 없습니다. 아마도 싼가격이 핵심적이겠지만, 그 가격에도 적당한 성능을 보여주기에 그렇다고 볼 수 있습니다.


넥서스7 1세대와 경쟁하던 제품들에서 자주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 당시에 테그라3를 장착한 넥서스7 1세대들이 저가 태블릿시장에 혁명을 불러왔고, 그에 대응하는 기기들은 죄다 RK3066을 탑재하고 나왔었습니다.


※ 사용 태블릿 : 지보드7 / The BOM8 / MD7 등



아쉬운점

 성능적인 면에서는 넥서스7 1세대들과 큰차이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엔비디아에서 만든 테그라3와 락칩을 쓰는 태블릿들의 결정적 차이는 호환성에 있습니다. 앱 제작사들이 칩셋또한 염두하고 앱을 만드는데, 그들에게 락칩은 너무 미미한 존재감을 가졌나 봅니다. 대표적으로 게임로프트의 대부분 게임들은 RK3066에서 작동이 되지 않거나, 원활하지 않았습니다.




- RK 3188

A9 기반 쿼드코어 CPU / 1.6 GHz / Mali-400MP4 GPU / 28나노 공정

※ 안투투 점수 기준으로 17000점~20000점 사이를 유지하는 성능 (기기에 따라 차이가 있음)


드디어 락칩도 쿼드코어가 나왔습니다. 작성일 기준인 현재의 중저가 태블릿은 이녀석이 꽉 쥐고있습니다. 락칩의 장점인 저렴한 가격과 좋은 성능은 여전히 RK3188에서도 적용되는 말입니다. Rk3066이 테그라3와 맞붙었다면 Rk3188은 아마 퀄컴의 S4 pro 정도와 대결하고 있다고 볼 수 있겠네요. 물론 중국내에서 자기들과 입지가 비슷한 회사들과 싸우겠지만, 국내 태블릿계에서 보면 저가형 태블릿들이 넥서스7의 시장을 뺏기위해 노력하니까요. 네 바로 그 넥서스7 2세대의 칩이 S4 pro라서 그렇습니다. 


※ 사용 태블릿 : 팬텀8 / 지보드 7.9 / 아이뮤즈Q10, Q9 등



아쉬운점

 아시다시피 넥서스7 2세대는 풀 HD의 해상도를 지니고 있습니다. RK3188은 이러한 넥서스7 2세대와 맞게 풀HD의 해상도 또는 그 이상의 해상도를 가진 태블릿에 장착되어 있습니다.(지보드8.9/Q9/Q10등)

하지만 RK3188의 GPU는 상당히 뒤떨어지는 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CPU자체는 우수하지만, GPU의 성능이 상대적으로 떨어져, 풀HD의 해상도에서 매끄럽지 못한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 미디어텍(MediaTek)


 대만의 반도체 회사입니다. 통신기기들이나 DVD, TV의 칩들을 만들던 회사로서, 태블릿시장이 나타나고 부터는 모바일칩도 만들어서 판매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락칩과 좀 다른점이라면 락칩을 장착한 스마트폰은 보기힘들지만 미디어텍은 스마트폰 시장으로도 널리 확장하고 있다는 정도입니다. 짝퉁폰 시장에서는 정말 유명하고 다양하게 사용되지만, 국내에 들어오는 태블릿에는 거의 사용되지 않네요. ㅠㅠ



- MT 8125

A7 기반 쿼드코어 CPU / 1.5GHz / SGX 544MP1 GPU / ??

※ 안투투 점수 기준으로 12000점 정도를 유지하는 성능 (기기에 따라 차이가 있음)


 음.. 생소하네요.. 솔직히 미디어텍은 짝퉁폰에서 많이보던 말그대로 스마트폰에서 자주보던 칩셋이라 뭐라 평하기가 그러네요. 정보도 잘 안나오구요. 어쨋든 GPU하나는 마음에 드네요. 저 GPU는 애플의 A시리즈 칩들에 주로 탑재되는 GPU입니다.


※ 사용 태블릿 : 아이코니아 A1-810 , Memo pad hd7 등



아쉬운점

 정확한건 아니지만 ddr3를 지원하지 않는다군요. -_-; A9기반이 아닌 A7기반이라는 점도 그렇네요. 안투투 점수는 괜찮지만, 상대적으로 A9기반 CPU보다 A7기반 CPU가 성능이 떨어집니다. 게다가 해당 칩셋을 자사는 보급형이라 지칭했는데, 탑재제품들 가격이나 사양을 보면 썩 그렇지도 않네요
















3. 암로직(Amlogic)


 중국 미국의 반도체 회사입니다. 국내에서 락칩과 마찬가지로 저가형 태블릿에 탑재되어 국내에서 볼 수 있는 칩셋회사입니다. 딱히 특출 난건 없네요. 로고좀 특이하다? 그리고, 암로직은 GPU가 락칩과 같은 말리 시리즈들을 채택해서 항상 락칩과 비교 당합니다 ㅠ




- AML 8726-M3

A9 기반 싱글코어 CPU / 1.0GHz / Mali-400MP1 / ??

※ 안투투 점수 기준으로 8000점 정도를 유지하는 성능 (기기에 따라 차이가 있음)


 사실 이건 락칩의 RK3066이전의 RK2918이란 모델과 경쟁하던 제품입니다. A9기반이긴 하지만 싱글코어라 성능이 ㅠㅠ...

게다가 말리 400MP1... 그래픽도 좀 떨어지네요. 여러모로 부족함이 많은 칩셋입니다.


※ 사용 태블릿 : The Bom7 Light 등



아쉬운점

 왜 싱글코어요... 아니 싱글코어인건 좋은데 왜 GPU까지 싱글코어요?




- AML 8726-MX

A9 기반 듀얼코어 CPU / 1.5GHz / Mali-400MP2 /  ??

※ 안투투 점수 기준으로 9000점~12000점 정도를 유지하는 성능 (기기에 따라 차이가 있음)


 Rk3066과 비교를 당하는 불운의 제품. 안타깝게도 국내에 이것이 장착된 제품이 별로 없네요.


※ 사용 태블릿 :엠피지오 S10 등



아쉬운점

 장착된 기기가 별로 없어서 뭐라 평하기가 그렇네요














4. 올위너(Allwinner)


 올위너 칩셋도 엄청 많이쓰입니다. 어찌보면 락칩급으로 많은수를 자랑하네요. 이들 역시 미국의 모바일 칩셋 회사입니다.

올위너가 다른 회사들과 다른점이 있다면 영상출력면에서 강세를 보인다는 정도겠군요.





- Allwinner A10 (AA10)

A8 기반 싱글코어 CPU / 1.2GHz / Mali-400MP / ??
※ 안투투 점수 기준으로 4000점 정도를 유지하는 성능 (기기에 따라 차이가 있음)


※ 사용 태블릿 : Gboard S8A 등




- Allwinner A13 (AA13)

A8 기반 싱글코어 CPU / 1.2GHz / Mali-400MP / ??

※ 안투투 점수 기준으로 4000점~6000점 정도를 유지하는 성능 (기기에 따라 차이가 있음)


※ 사용 태블릿: 엠피지오 Note_K , VT7 등




- Allwinner A31 (AA31)

A7 기반 쿼드코어 CPU / 1.2GHz / SGX544MP2 / 40나노 공정
※ 안투투 점수 기준으로 11000점~12000점 정도를 유지하는 성능 (기기에 따라 차이가 있음)


 올위너 칩들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데 GPU의 채택 때문입니다. A10,A13에서는 말리를 채택했지만, A31부터는 PowerVR의 SGX544를 채택해서 너무 좋습니다. 이 칩셋이 처음 나올때 4K 해상도의 동영상을 재생하는 무지막지함을 보이면서 동영상 재생의 강력함을 자랑했었습니다.

※ 사용 태블릿 : 엠피지오 QM101 등



아쉬운점

 A7기반의 CPU들이 그렇게까지 떨어지는건 아니지만 A9였으면 싶네요.




- Allwinner A31S (AA31s)

A7 기반 쿼드코어 CPU / 1.2 GHz / SGX544MP2 / ??
※ 안투투 점수 기준으로 11000점 정도를 유지하는 성능 (기기에 따라 차이가 있음)


 A31과 거의 다를게 없는 모델입니다. 사실 A31에서 오버를 했는지 안정성에 문제가 좀 있었는데, A31S에서는 이를 개선하고, 발열이나 배터리 문제를 바로 잡았다고 제작사가 주장했습니다. 사실일런지는 글쌔요. 어쨋든 성능면에서 약간 떨어짐을 보이지만 별차이는 없고, A31과 거의 동일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 사용 태블릿 : 엠피지오 레전드S 등



아쉬운점

 A31과 이하동문













5. 엔비디아(NVIDIA)


 하하하. 드디어 세계적 브랜드(?) 제품이 나왔네요. 그래픽카드를 만들던 엔비디아가 모바일 시장에 뛰어들면서 테그라 시리즈들을 내놓았습니다. 테그라 1,2에서 테구라 소리를 들으며 똥취급을 받던 설움을 테그라 3에서 이겨냈습니다. 하하




- Tegra 3 (테그라3)

A9 기반 쿼드코어 CPU / 1.3GHz / ULP Geforce / 40나노 공정

※ 안투투 점수 기준으로 12000점~13000점 정도를 유지하는 성능 (기기에 따라 차이가 있음)


대망의 테그라3 입니다. 사실 락칩에서 떠들던 애가 다른회사들 지나오면서 조용했던 이유가 별로 할이야기가 없어서였습니다. 여기서 좀 떠들어 보겠습니다.

 테그라3는 사실 쿼드코어가 아닙니다. 4개의 코어와 컴패니언 코어라고 불리는 1개의 코어가 더들어가있는 5개의 코어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하면 비교적 간단한 작업을 할때는 저전력, 저성능의 컴패니언 코어가 일을 하고, 고성능 작업시에는 4개코어가 살아나 일을 하는 전력관리를 위한 구조입니다.

 그 외에 전모델인 테그라2보다 그래픽성능을 3배정도 끌어올려 테구라에서 탈출하는데 성공하고, 엔비디아의 파격적 가격정책으로 인해 저가형 칩 시장에 새바람을 몰고왔습니다. 대표작인 넥서스7 1세대가 있죠. 그래픽 회사답게 그래픽 성능에 목숨을 건 듯 합니다.


※ 사용 태블릿 : ASUS 넥서스7 1세대 / 아이리버 와우탭, 와우탭+ 등



아쉬운점

 너무 그래픽에 목숨을 걸었는지 상대적으로 CPU의 성능이 떨어지는 감이 있습니다.













6. 인텔(intel)


  인텔은 사실상 모바일 칩셋의 후발 주자입니다. 물론 모바일에 노트북이나 넷북이 들어가니 그거까지 포함하면 절대적 강자이긴 합니다만, 여기서 말하는 모바일 칩셋을 태블릿에 들어가는 것을 말하니 절대적 후발주자였습니다. 그 이유는 다른 모든 회사들은 ARM 설계의 칩이고 인텔은 x86기반의 칩입니다. 이 두개의 기반은 서로의 장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x86압도적 성능 하지만 전력소모 / ARM 적은 전력소모 상대적 성능


 하지만 인텔은 이미 CPU제조라면 사실상 평정한 상태의 기술적 강자였으니, 개선에 개선을 거듭하며 전력소모를 줄이는 한편, ARM의 경우는 발전이 더디어지며 전력소모는 커져가는 방향으로 흘러갔습니다. 



- Atom Z2460

x86 기반 싱글코어 CPU / 1.6GHz / SGX540 / 32나노 공정

※ 안투투 점수 기준으로 10000점 정도를 유지하는 성능 (기기에 따라 차이가 있음)


 인텔이 야심차게 내놓은 메드필드의 z2460입니다. 싱글코어지만 코어당 성능이 당시 ARM계열의 강자였던 A9기반 보다 강력했고, 전력소모도 어느정도 잡아냈습니다. 하지만 주로 스마트폰에 장착되었고, 그것들도 대부분 망했습니다. 국내에 출시된적은 없습니다.


※ 사용 태블릿 : 없음



아쉬운점

 x86기반으로 인해 안드로이드 앱들과 호환성 문제가 심각했습니다.




- Atom Z2580

x86 기반 듀얼코어 CPU / 2.0GHz / SGX544MP2 / 32나노 공정

※ 안투투 점수 기준으로 20000점 정도를 유지하는 성능 (기기에 따라 차이가 있음)


  인텔이 드디어 칼을 뽑았습니다. 클로버트레일+ 라고 발표를 했으며, 전작에서 욕을 먹던 호환성문제도 많이 해소되었으며, 성능 또한 막강합니다. 듀얼코어면서 ARM 설계의 쿼드코어와 대등한 수준의 점수를 끌어올렸습니다. 그리고 핵심적인 발전이라면 인텔 하면 비싸다 라는 이론이 성립됬는데 가격이 상당히 착한 모양입니다. 국내에 들어온 제품은 없지만 중국 태블릿 시장에서 Z2580을 장착하고도 한화로 10만원대의 태블릿들이 등장함으로서, 만약 국내에 들어오더라도 30만원 미만의 가격대를 이루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 사용 태블릿 : 없음



아쉬운점

 국내에 없어요.










마치며...


 아마 저기 삼성도 들어가야 될거 같은데 삼성의 엑시노스 시리즈는 꾸준히 발전해온 존재라 그냥 다음편인 고가편에서 죄다 묶어서 나올듯 합니다. 국내에 들어온 물건들을 기반으로 한거라 (인텔 제외) 삼성 제품은 고가형에 들어갈수밖에 없을거 같네요.


 저가형 칩들이지만 대부분 잘만들어졌고, 성능도 괜찮습니다. 저가형 태블릿들이 성능이 떨어지고 안정성이 떨어지는건 소프트웨어적인 최적화와 안정화가 안됬기 때문이죠. 저가형 칩들은 다양한 모델들로 출시되기에 통일적인 펌웨어 제작이 어렵기 때문에 그렇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전문적이지 못한 지식을 가진 저라 많은점이 틀렸을것이고, 잘못 적었을 수 있습니다. 오타나, 잘못된 정보의 경우는 댓글로 수정 요청하셔 주시면 확인 후, 고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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